은평구,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 구성
미래 영화계의 주역인 청년 영화인 발굴 기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7일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미래의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청년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독립영화 진흥에 힘쓰고자 마련된 영화제로,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필두로 박태식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 지승학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홍보이사, 진빛남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구성됐으며, 영화제 전반에 대한 지원과 자문을 담당한다.
집행위원회는 서종현 사단법인 날개숲 대표이사, 심광진 영화감독, 윤재호 영화감독, 원창재 영화감독 등 내로라하는 영화인 16명으로 구성됐다. 각각 예선 심사와 본선 심사, 제작 지원 멘토링, 영화제 기획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는 제작지원작과 출품작을 모집한다. 제작 지원은 청년영화인 발굴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 시 제작지원비, 촬영장소 협조, 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품의 경우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연출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우수작으로 선정될 시 멀티플렉스 상영, 별도 시상이 마련돼 있다.
제2회 서울은평청년영화제는 제작지원작 및 출품작 모집, 심사 등을 거쳐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롯데몰 은평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시상식, 우수작 상영, 관객과의 대화(GV), 부대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다. 청년 영화와 독립영화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료 상영으로 진행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영화와 청년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도전에 맞서고 성장하는 점에서 많이 닮아있다”며 “서울은평청년영화제를 통해 청년 영화인들과 주민이 함께 즐기고 위로받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국제적인 청년영화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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